'61명 규모' 프로야구 한화, 호주-일본서 스프링 캠프…22일 출국

FA 이적생 엄상백·심우준 포함…정우주 등 신인 6명도 참가

한화 스프링캠프 명단.(한화 이글스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025년 스프링 캠프를 위해 22일 출국한다.

한화는 21일 스프링 캠프 일정과 참가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김경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9명, 트레이닝 코치 6명, 선수 45명 등 61명 규모로 꾸려진 한화 선수단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19일까지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1차 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캠프에는 프리에이전트(FA)로 합류한 엄상백, 심우준을 비롯해 2025년 신인 투수 정우주, 권민규, 박부성, 포수 한지윤, 내야수 이승현, 외야수 이민재 등이 포함됐다.

외국인 선수 라이언 와이스, 코디 폰세, 에스테반 플로리얼 등 3명은 개별적으로 멜버른에 합류할 계획이다.

1차 캠프에서는 초반 훈련을 진행하다 내달 14~16일 호주 국가대표팀과 3연전으로 실전 감각을 조율한다.

내달 21일부터 3월 3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릴 2차 캠프에서는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1군, 한신 타이거즈 2군과의 연습 경기를 비롯해 국내 팀 등 총 7경기가 예정돼 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지난 시즌과 마무리 캠프를 거치면서 한화를 강팀으로 만들고자 하는 선수들의 강력한 의지를 보았다"며 "올 시즌 한화가 더 높은 곳에 올라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호주와 일본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 퓨처스(2군)팀은 내달 4일 일본 고치로 출국, 3월 3일까지 스프링캠프를 진행한 뒤 4일 귀국할 계획이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