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352호' 이승엽, 최다 홈런 新기록(2보)

20일 SK전서 윤희상 상대…한일 통산 홈런 511개

20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SK와이번스와 삼성라이온즈 경기에서 삼성 3회말 공격 1사 1,3루 상황 이승엽이 3점홈런을 날린 후 3루 김재걸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2013.6.20/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국민타자' 이승엽(37·삼성)이 대한민국 야구의 홈런역사를 새로 썼다.

이승엽은 20일 오후 6시30분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3회초 자신의 시즌 7호이자 국내 프로야구 무대 통산 352번째 홈런을 쏘아올리며 개인 통산 국내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이승엽은 SK 선발투수 윤희상이 던진 5구째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기는 120m짜리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은 이로써 36세10개월2일, 1324경기 만에 352호 홈런을 기록하며 한국 프로야구 개인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승엽은 지난 15일 NC 다이노스전에서 만루포를 터뜨리며 2010년 4월23일 양준혁 현 SBS ESPN 해설위원(40세10개월28일·2057경기)이 세웠던 개인통산 최다홈런 기록(351개)과 최연소, 최소 경기에 타이를 이룬 바 있다.

대기록을 수립한 이승엽은 1995년 경북고 졸업 뒤 삼성에 입단해 데뷔 첫 해 13개의 홈런으로 신고식을 마쳤다. 이후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뽑아냈다.

1997년 홈런왕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1999년, 2001~2003년까지 역대 최다인 5번의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승엽은 1999년 54홈런으로 프로야구 최초 50홈런 이상을 달성했다. 2003년에는 56홈런으로 한 시즌 최다 홈런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승엽은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일본에서 8년 동안 활동하며 홈런 159개를 기록했다. 이날 홈런으로 이승엽의 한·일 통산 홈런은 511개로 늘어났다.

gir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