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 日 언론 "오릭스, 이대호·오승환 잡는다"

스포츠호치, "'이대호' 잔류, '오승환' 영입에 도움 될 것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사진제공=아식스) © News1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가 4번 타자 이대호(31) 지키기에 나섰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호치는 18일 "오릭스가 데뷔 첫 해 타점왕(91타점)을 차지한데 이어 이번 시즌에도 0.327의 타율로 리그 3위를 기록하고 있는 4번 타자 이대호의 계약 연장을 위해 서서히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대호는 지난 2011년 오릭스와 2년 계약을 체결, 이번 시즌 종료와 동시에 계약이 만료된다.

스포츠호치는 "이번 시즌에도 타격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이대호가 타 구단들의 영입 표적이 될 것이 확실시 되는 상황"이라고 오릭스의 계약 연장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오릭스 관계자는 "교류전이 끝나서 조만간 이대호와 계약에 대한 논의를 할 것"이라며 "금액의 큰 차이가 없다면 계약 연장은 괜찮을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연봉은 이번 시즌 2억5000만엔에서 5000만엔 오른 3억엔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릭스가 이대호를 잔류 시키려고 하는 이유는 또 있다.

바로 오릭스가 지난해부터 관심을 보여온 삼성 라이온즈의 마무리 오승환(31)의 영입을 위해서다.

오릭스는 오승환이 팀을 선택하는데 있어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이대호의 잔류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 © News1 이동원 기자

오승환은 올 시즌이 끝난 뒤 구단 동의 하에 해외 진출이 가능하다.

이들의 행선지가 결정되기 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지만 한국 최고의 타자와 투수 이대호와 오승환이 한 팀에서 뛸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