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롯데·LG '3연승' 질주…삼성 선두 복귀(종합)
NC 다이노스는 24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선발 찰리와 일찌감치 터진 타선에 힘입어 10-5로 승리했다.
지난 18일 삼성 전에서 호투(8이닝 1실점)하고도 불펜진의 난조로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던 찰리는 2경기 연속 호투, 2승째(3패)를 따내며 김경문 감독에게 믿음을 심어줬다.
선발 밴덴헐크가 호투한 삼성 라이온즈도 대전구장에서 한화 이글스를 8-1로 꺾고 선두에 복귀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황재균의 결승 투런 홈런으로 넥센 히어로즈를 2-1로 제압, 3연승을 기록했다. 넥센은 2위로 내려앉았다.
잠실구장에서는 구원진의 힘을 앞세운 LG 트윈스가 SK 와이번스를 4-3, 한 점 차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광주구장 (NC 10-5 KIA)
홈런없이 13안타로 10점을 뽑아낸 NC 타선의 집중력이 빛난 경기였다. 이호준과 권희동은 각각 3타점씩을 뽑아냈다. 하위타선에서는 지석훈과 노진혁이 멀티 히트(1경기 안타 2개 이상)를 때려냈다.
KIA 선발 서재응은 4이닝 동안 안타 9개와 볼넷 3개를 허용, 10실점하며 개인 최다 실점기록을 떠안게됐다.
1회 이호준의 2타점 적시타로 앞서나간 NC는 2회 달아나는 점수를 바로 빼내며 기세를 올렸다.
지석훈과 노진혁의 연속 2루타로 득점에 성공한 NC는 김태군이 번트로 출루하며 득점기회를 계속 이어나갔다.
이후 김종호의 적시타와 조영훈 우전안타로 만든 만루기회에서 나성범과 이호준의 내야땅볼 득점에 성공, 6-0을 만들었다.
3회 삼자범퇴로 물러난 NC는 4회 서재응을 두들기며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NC는 볼넷 2개와 안타로 만든 2사 만루에서 권희동의 3타점 2루타로 9-0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모창민이 중전 적시타로 권희동까지 홈으로 불러들여 10-0을 만들었다.
반면 찰리는 KIA 타선을 상대로 안타 2개 볼넷 3개만 내주고 삼진을 8개나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범호-나지완-최희섭으로 짜여진 KIA 중심타선은 찰리의 공에 연신 방망이를 헛돌렸다.
KIA는 찰리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NC 투수 고창성과 이승호, 최금강을 상대로 8회와 9회 5점을 따라붙었으나 초반 내준 점수를 극복하지 못했다.
◇대전구장 (삼성 8-1 한화)
투수 밴덴헐크와 포수 진갑용이 팀을 공동 선두로 끌어올렸다.
밴덴헐크는 6⅔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째(1패)를 올렸다. 진갑용은 4타수 2안타(홈런포함)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화 선발 김혁민은 7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를 기록했으나 팀 타선이 침묵, 5패째(2승)를 떠안았다.
삼성은 3-1로 아슬한 리드를 지키던 8회 대거 5득점 하며 한화의 추격의지를 뿌리쳤다.
◇잠실구장 (SK 3-4 LG)
LG는 선발 우규민이 1-0으로 앞선 4회 3실점을 하면서 강판당했다. LG가 승기를 내주는 듯 했다.
하지만 LG타선이 SK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곧바로 3점을 뽑아내 4-3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LG는 마운드에 오른 이상열과 이동현, 류택현, 정현욱, 봉중근이 차례로 SK 타선을 무실점을 틀어막아 소중한 승리를 챙겼다.
SK는 경기 종반 몇차례 기회를 잡았으나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해 경기를 내줬다.
8회 2사 후 마운드에 오른 LG 마무리 봉중근은 안타와 볼넷 없이 삼진 2개를 잡아내며 경기를 매조져 시즌 11세이브째를 따냈다. 타석에서는 손주인이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목동구장 (롯데 2-1 넥센)
양 팀 선발 송승준과 강윤구의 투수전으로 진행되던 경기는 3회 갈렸다.
3회 롯데는 선두타자 신본기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문호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강윤구의 2구째 135㎞짜리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결승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날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한 황재균은 1회 첫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10호 도루이자 6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다.
6회까지 송승준의 구위에 눌려있던 넥센은 5회 김민성의 3루타에 이어 유한준의 내야 땅볼때 한 점을 따라붙는데 그치며 삼성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송승준은 7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각각 3개씩 내줬으나 삼진을 7개 잡고 시즌 2승째(2패)를 거뒀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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