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한화 꺾고 통산 2000승…NC 8위 도약
두산 정수빈, 연장 11회 끝내기 안타, 넥센 연승 끝
174경기만에 200만 관중 돌파
KIA가 한화에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통산 두번째로 2000승 고지에 올랐다.
KIA 타이거즈는 23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홈경기에서 선발 헨리 소사의 7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와 김주형(4회 2점, 6회 1점), 이범호(5회 1점)의 홈런포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10-2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삼성에 이어 팀 통산 두 번째로 2000승을 달성했다.
문학에서는 NC 다이노스가 SK 와이번스를 6-2로 눌렀다.
SK를 이틀 연속 제압한 NC는 12승 25패 2무를 기록, 한화를 꼴찌로 밀어내고 8위에 올랐다.
SK는 18승1무20패로 한 계단 떨어진 6위로 처졌다.
LG 트윈스는 대구 원정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3-2로 승리, 위닝 시리즈를 따냈다.
두산 베어스는 잠실 홈 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접전끝에 넥센 히어로즈를 2-1로 꺾고 2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넥센은 4연승 행진이 끊어졌다.
2013 프로야구는 이날까지 174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돌파했다. 누적 관중수는 203만1176명이다. 역대 6번째로 빨랐지만 지난해 126경기 만의 200만명 돌파에 비하면 느린 속도다.
◇광주구장 (한화 2-10 KIA)
KIA는 한화를 상대로 불방망이를 휘둘러 8점차 대승을 거뒀다.
KIA는 1회 2사 2, 3루에서 김원섭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려 기세를 올렸다.
KIA는 3회 한화에 한 점을 내줬으나 3회부터 6회까지 홈런 3개를 포함 장단타를 집중시키며 매회 득점을 뽑아 승세를 굳혔다.
KIA 김주형은 4회 시즌 첫 홈런으로 투런포를 때린 뒤 6회 솔로포를 연이어 터뜨리며 활약했다. 김주형 개인 통산 2번째, 시즌 5번째 연타석 홈런이며 통산 700번째다.
5회에는 이범호의 솔로 홈런과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더했다.
한화는 9회 한 점을 더 만회하는데 그쳤다.
◇문학구장 (NC 6-2 SK)
NC는 선발 이재학의 호투와 모창민의 구단 첫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SK를 이틀 연속 꺾었다.
이재학은 6⅓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을 건졌다.
2회 NC는 권희동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터진 연이은 안타로 3점을 먼저 따냈다.
3회 1점을 더한 NC는 6회 모창민의 시즌 첫 홈런으로 1점을 추가하며 SK를 4점차로 따돌렸다.
모창민은 8회 다시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모창민은 KIA 김주형에 이어 시즌 6번째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개인 첫 번째 연타석 홈런이며 통산 701번째다.
SK는 9회 한동민의 솔로포로 추격했으나 점수차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구구장 (LG 3-2 삼성)
LG는 선발 벤자민 주키치의 호투와 불펜의 든든한 뒷받침으로 삼성에 2연승을 거뒀다.
주키치는 5⅓이닝 6피안타 6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기록했다.
삼성은 1회 최형우가 우전 안타로 조동찬을 불러들이며 선취점을 올렸다.
5회까지 끌려가던 LG는 6회초 2사후 이어진 이병규 정성훈 정의윤의 연속안타로 3득점,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은 6회말 조동찬의 2루타와 최형우의 적시타로 1점차로 추격했으나 이후 LG 불펜진의 효과적인 계투에 눌려 더 이상 점수를 뽑지 못했다.
◇잠실구장 (넥센 1-2 두산)
양 팀은 시즌 15번째 연장전을 펼치며 치열한 투수 싸움을 벌인 끝에 두산이 연장 11회 터진 정수빈의 끝내기 안타로 마지막에 웃었다.
두산 선발 노경은과 넥센 선발 브랜든 나이트의 호투로 4회까지 0-0으로 팽팽하던 경기는 5회 균형이 무너졌다. 두산이 1사2루에서 정수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것이다.
노경은에 눌리던 넥센 타선은 8회 2사 1,2루에서 박동원의 적시타로 가까스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결국 연장 승부로 이어졌다.
이날 두산의 정수빈은 5회 적시타로 선취점을 따내고 11회 끝내기 안타를 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정수빈은 또 5회 도루로 통산 50번째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했다. 5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다.
gir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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