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부, 佛·英 등 벤치마킹…고용평등임금공시제 추진안 마련

프랑스·영국·호주 등 주요국 사례 공유

성평등가족부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성평등가족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용평등 실현을 위한 제2차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30일 열린 첫 간담회에서 논의한 고용평등임금공시제의 필요성과 주요 쟁점에 이어 해외의 임금투명성 제도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제도설계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프랑스·영국·호주 등 주요국 임금 공시항목 구성 등을 비교해 우리나라 고용 현실에 맞는 임금공시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성평등부는 올해 안에 총 5차례의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고용평등임금공시제의 추진방향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정구창 성평등부 차관은 "공정한 보상은 노동의 가치를 지키는 기본 원칙이자 모든 구성원이 신뢰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제도가 실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