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부, 공공기관 40곳 성희롱 재발 방지 간담회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성평등가족부는 오는 6일 오후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대교육장에서 '성희롱 방지 조직문화 진단 후속 간담회'를 열고 공공기관 내 성희롱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 개선방안을 논의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성희롱 방지 조직문화 진단'에 참여한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공직유관단체 등 40여 개 기관 담당자가 참석한다. 기관별 성희롱 방지 조치 사례를 공유하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이행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성평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성희롱·성폭력근절종합지원센터는 2022년부터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성희롱 재발 방지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진단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금까지 국가기관 111곳, 지자체 20곳, 공직유관단체 306곳 등 총 437개 기관을 대상으로 성희롱 방지 계획·사건 처리체계·예방교육 등을 점검하고 개선 권고를 제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해당 사업의 후속 논의 자리로, 성평등가족부는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대응체계 구축 및 재발 방지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성희롱 방지조치 계획 수립 실무 가이드북도 제작한다.
조용수 성평등가족부 안전인권정책관은 "이번 간담회는 공공부문이 성희롱 방지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실질적 개선 조치를 추진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성희롱 대응체계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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