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희롱 예방교육에 여직원들 "모욕감"
마포경찰서 "젊은 대원들 관심 끌기 위해"
19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전의경 90여명을 상대로 한 성희롱 예방교육에 40대 무기계약직 여직원 3명도 참가했다.
이날 강사 박모씨(26)는 강의 중 "정액은 무해하지만 먹으면 안 된다"는 등 발언을 하고 남성 성기 모형에 피임기구를 착용하는 시연을 했다.
이에 여직원들이 박씨에게 불쾌하다며 항의했고 박씨는 이들에게 "모두 성인이라 이같은 발언이 문제가 될지 몰랐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이 강의는 전의경을 상대로 한 성교육이지 여직원을 위한 성희롱 예방교육으로는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강사가 젊은 대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이같은 강의를 준비한 것으로 안다"며 "서울경찰청에서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pej8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