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지식재산 보호체계·해외거점 구축 추진

한의약육성발전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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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세계화를 위해 지식재산 보호체계를 수립하고 해외거점을 구축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의약육성발전위원회(위원장 보건복지부 차관)는 16일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한의약 세계화 추진계획'을 심의하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한의약 세계화는 새정부의 140개 국정과제 중 하나인 '보건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 실현을 위한 세부과제 중 하나다.

정부는 지난 2011년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1조99억원을 투자해 관련시장을 10조원 규모로 성장시키겠다는 제2차 한의약산업 육성발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한의약 지식을 보호하고 다양한 국제협력을 통해 한약자원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한의약 세계화를 위해서는 한의약의 고유가치 보호·육성, 문화·교육·의료·산업 융합 등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속적으로 산업화와 연계해야 할 것으로 논의됐다.

또 한의약의 과학화·현대화를 통해 한의약의 신뢰를 회복하고 해외진출 교두보를 확보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중국, 인도 등은 전통지식과 유전자원 보호를 강화하고 세계 전통의약 시장 선점을 위해 국가 주도적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중의약 산업화를 통한 세계 전통의약시장 선점을 위해 제12차 중의약 발전계획 및 중의약 세계화 전략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인도는 유전자원약탈(bio-piracy)을 방지하고 자국 전통지식을 보호하기 위한 전통지식디지털도서관(Ayurveda Traditional Knowledge Digital library, TKDL)을 구축했다.

한편 위원들은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한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9.6~10.20, 경남 산청)' 개최계획과 추진현황을 보고 받고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엑스포는 '미래의 더 큰 가치, 전통의약'을 주제로 보건복지부, 경상남도, 산청군 등이 공동 주최한다.

국비 146억원 등 492억원이 투입돼 30개국 170만명 관광객(외국인 7만5000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한의약 세계화를 통해 한의약이 '창조경제' 구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범한의약계와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또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한의약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enajy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