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최대 40㎜ 비…광복절 전까지 계속 비소식(종합)

[오늘날씨] 낮 최고 26~33도 '평년과 비슷'
13~14일간 수도권에 최대 50㎜ 폭우 예상

비가 내린 지난 11일 전북 전주시 백제대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8.11/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화요일인 12일은 남부 지방과 일부 충청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고 정오부터 자정 사이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엔 충청권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대전, 세종, 충남, 충북 5~10㎜ △광주, 전남, 전북, 부산, 울산, 경남 5~40㎜ △대구, 경북, 울릉도·독도, 제주도 5~20㎜다.

비는 13일 밤까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이어지다가 그치겠으나, 중부 지방에는 14일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13일과 14일 사이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 강원 내륙과 충남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4도 △춘천 21도 △강릉 22도 △대전 21도 △대구 21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부산 23도 △제주 26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1도 △춘천 33도 △강릉 31도 △대전 30도 △대구 28도 △전주 30도 △광주 28도 △부산 28도 △제주 31도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높은 습도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24도, 최고 28~32도)과 비슷하겠다. 제주도와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까지 중부 내륙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인접 도로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낄 수 있으니 차량 운행에 주의해야 한다.

서해 남부 해상과 제주도 해상, 남해상, 동해 남부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에 너울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potg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