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불볕 더위…서울 31.8도(종합)

경기·대구·울산 등 오존주의보

25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1.8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섰다. © News1 양동욱 기자

25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1.8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1.8도로 올해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또 강원도 철원 30.5도·영월 32.2도·춘천 31.3도·원주 31.1도·홍천 31.5도, 경기도 동두천 32.8도·수원 31.1도, 충청도 충주 32.0도·서산 30.8도·청주 32.3도·천안 31.7도, 전라도 광주 32.1도·정읍 32.1도·남원 32.2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도는 올해 최고 기온을 나타냈다.

이밖에 전라도 고창 30.6도·해남 31.7도, 경상도 금산 31.6도, 충청도 충주 32.0도·대전 31.8도·제천 31.4도 등을 기록하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때이른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반면 동해안 지역은 동쪽에서 불어오는 찬 바람의 영향으로 낮은 기온을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도 강릉 17.7도·속초 17.6도의 낮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부산 동부지역도 24도의 낮은 기온을 보였다.

한편 때이른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린 이날 전국 곳곳에서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2~3시 남부와 동북, 중부권 등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대구시는 지난 22일부터 나흘 연속으로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시는 이날 오후 2시께 달서구 갈산동에서 0.133ppm의 오존농도가 측정되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울산시도 역시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울주군 삼남면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해제했다.

오존은 대기 중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이 강한 태양광선으로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발생하고 시간당 평균 농도가 0.120ppm 이상 상태가 지속될 때 주의보를 내린다.

기상청 관계자는 "26일까지 낮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다"며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유입된 동시에 하늘의 구름이 걷히면서 일사량이 많아져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더위는 27일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잠시 주춤하겠다"고 덧붙였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