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중 1명' 국가기술자격 가졌다

30대 후반 여성, 일자리 연관 자격 취득 활발

제2회 전국장애인제과기능대회에 참가한 장애인들이 케이크 데코레이션 경연을 펼치고 있다. © News1 손형주 기자

우리 국민 4명 중 1명은 컴퓨터활용능력, 한식조리사 등 국가기술자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인력공단이 19일 공개한 '2013년 국가기술자격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인구 5094만명 가운데 1315만명(25.8%)이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했다.

이들은 주로 컴퓨터활용능력2급, 한식조리기능사, 워드프로세스 등 기술자격을 가지고 있다고 공단은 전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격취득자는 53만34명이었다. 이중 20만4698명은 여성으로 집계됐다.

특히 여성취득자의 경우 20대부터 30대 초반까지는 취득자수가 감소세를 보이다 35세부터 44세 이하 연령에서는 다시 자격취득이 활발해졌다.

지난해 기준으로 보면 30~34세 연령구간 취득자수는 1만2314명인데 반해 35~39세 구간에서는 1만6782명으로 나타났다. 40~44세 구간도 1만7567명으로 증가추이를 보였다.

이 구간(34~44세) 여성들은 직업상담사2급, 한식조리기능사, 피부미용사, 일반미용사, 중식조리기능사, 제과기능사, 제빵기능사 등 순으로 기술자격을 땄다.

이에 대해 공단은 "30대 후반 여성이 비교적 쉽게 일자리와 연결할 수 있는 종목들을 많이 취득했다"며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욕구가 자격취득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사 결과 기능장 취득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능장 취득자는 3556명으로 5년 전인 2008년 취득자수 1654명과 비교하면 115%나 증가했다. 종목은 전기기능장, 전자기기기능장, 배관기능장, 용접기능장, 위험물기능장 등 순이었다.

기능장 응시자격 요건이 경력 5년 이상 장기간의 실무경력을 요구하는 점을 감안하면 산업현장에서 숙련기능자가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공단은 분석했다.

m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