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 맞은 파독근로자 기념관 '개관'
양재동에 4층 규모로 건립
1963년 한국과 독일이 맺은 근로자 파견계약으로 독일에 건너갔던 광부,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파독근로자의 노고를 기념하기 위한 '파독근로자기념관'이 21일 문을 열었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기념관은 건축연면적 402.12㎡(121.4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으로 건립됐다.
독일풍으로 리모델링한 건물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파독근로자들이 기증한 사진, 편지 등 자료와 당시의 작업복, 장비 등이 진열된 전시관으로 꾸며졌다.
또 파독근로자 관련 영상물 관람 등이 가능한 세미나실과 사무실, 소회의실 등이 들어섰다.
이날 오후에 열린 기념관 개관식에는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송영중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롤프 마파엘 주한독일대사, 진익철 서초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방하남 장관은 축사에서 "기념관 건립은 근로자들의 눈물겨운 역사와 의미를 다음 세대까지 생생히 전할 수 있게 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이어 "이들의 헌신과 노고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큰 디딤돌이 되었고 국제사회에 우리 민족의 근면성과 잠재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m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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