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창립 23주년 기념 전국교사대회 개최, '일제고사 폐지' 촉구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은 19일 오후 2시께 서울 용산구 서울역 광장에서 전교조 창립 23주년을 기념하는 전국교사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경쟁을 조장하고 학교와 학생을 서열화하는 일제고사는 경험을 친구들과 공유하며 스스로 깨우치는 교육활동을 불가능하게 하고 있다"며 경쟁만능 교육정책의 폐지, 일제고사 폐지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일제고사 폐지를 위해 전국 2013개 학교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파행사례를 고소 고발하는 등 협력의 교육을 위한 교육개혁입법 투쟁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지부별로 준비한 공연들에 이어 제21회 참교육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참교육상에는 지난 1996년 11월 전국교사대회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버스전복사고로 목숨을 잃은 전교조 경남지부 소속 고(故) 박문곤 교사, 류경렬 교사의 딸로 당시 초등학교 5학년이었던 고 류타원양 등이 선정됐다.
행사에 참석한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민주노총 조합원과 모든 학부모를 대표하여 이 땅의 참스승 전교조의 23번째 생일을 축하한다"며 "민주노총은 교육악법을 없애고 새로운 혁신교육을 쟁취하기 위해 전교조와 함께 투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 16개 시·도지부 교사 2500명(경찰추산)이 참여했다.
이들은 행사를 마치고 오후 4시께 서울역 광장에서 민주노총 주최로 열리는 '쌍용자동차 문제 해결 범국민대회'에 참여해 쌍용차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설치된 대한문 광장까지 가두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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