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폰지사기' 의혹 갤러리K 업체 간부 등 130여명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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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수현 기자 = 다단계 금융사기(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아트테크 업체 갤러리K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5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최근 갤러리K 업체 간부와 딜러 등 130여 명을 사기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갤러리K는 미술품을 구매하면 기업 등에 빌려주고 대여 수수료를 받아 연 7~9% 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자를 유치한 뒤 지난해 초 돌연 잠적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갤러리K를 집단 고소했다.

경찰은 갤러리K가 다른 투자자의 돈으로 선순위 투자자에게 수익금을 지급하는 폰지사기를 벌인 것으로 판단해 지난해 9월 본사와 작품 수장고 등을 압수수색했다.

sh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