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나들이객 소지품 노린 30대 절도범
쉬거나 자리 비운 사이 틈타 수백만원대 금품 훔쳐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12일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 여의나루 공원에서 야간과 새벽시간대를 이용해 배모양(14) 등 9명으로부터 6차례에 걸쳐 휴대폰과 외장하드, 신용카드 등 시가 700여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최씨는 특별한 직업없이 영등포역 일대 PC방과 여인숙을 전전하다 밤이 되면 공원에서 시민들이 남기고 간 술을 마시고 주위를 배회하며 휴대폰, 가방 등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고 훔친 휴대폰 3대를 장물업자에게 대당 10만원씩에 팔아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봄철 이른 더위를 피해 야간에 한강시민공원을 찾은 나들이객들의 가방 등 소지품을 노리는 절도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시민들의 소지품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찰은 최씨에게 훔친 휴대폰을 사들인 장물업자를 추적하고 있다.
hm334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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