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원랜드?, 업주·딜러 등 28명 검거
고급 아파트서 거액 바카라 10회 즐겨
또 강모씨(37·여) 등 딜러 2명은 도박 개장 방조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모씨(33) 등 종업원 6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밖에 김씨가 개설한 도박장에서 실제로 도박을 한 혐의(도박)로 오모씨(54)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서울 광진구 구의동 소재의 한 고급 아파트를 임대해 지난 4월1일부터 5월17일까지 10여차례에 걸쳐 사설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강씨 등은 이 도박장에서 딜러로 활동했고 이씨 등은 돈을 칩으로 바꿔주거나 잡다한 업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강원랜드를 출입하면서 알게 된 오씨 등에게 연락해 미리 약속한 장소에서 오씨 등 손님들을 데리고 도박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 등은 도박사실을 숨기기 위해 방바닥에 고무매트를 깔아 소음을 방지하고 검정비닐을 창문에 붙여 밖으로 빛이 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은 도박 현장에서 현금 350만원, 7000만원을 교환해 줄 수 있는 도박 칩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도박장을 개장한 김씨 등 계좌를 조사하고 오씨 등이 장소를 옮겨가며 도박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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