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학의 전 차관 소환 일정 조율 중"

혐의 구체화 되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

고위층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수수사과.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사회지도층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접대 당사자로 의심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측과 소환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김 전 차관에게 소환 통보를 하지 않아 구체적 일정은 정해진 것이 없다"며 "현재 김 전 차관 측과 접촉하면서 조사 일정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김 전 차관은 춘천지검장 근무시절인 2008년 3월부터 2009년 1월 사이 윤중천 전 중천산업개발 회장(52)의 강원도 원주 별장에서 접대를 받고 수사 중인 고소 사건 등에 영향력을 행사해 윤씨의 편의를 봐준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일단 김 전 차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뒤 혐의가 특정되거나 구체화되면 곧바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김 전 차관은 이미 출국금지된 상태다.

지난 9일부터 21일까지 3차례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은 윤씨는 3차 조사를 받은 다음날인 22일 다시 경찰청에 출석해 1시간 가량 간단한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lenn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