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추모제' 조관우 "이 시기 되면 마음 무거워"

"이 시기가 되면 마음이 무겁다. 가까운 내 사촌 형님이 하늘에 계신 것 같다"

가수 조관우가 19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4주기 추모문화제에서 추모 공연을 펼쳤다.

이날 '하얀 나비'를 부르며 등장한 조관우는 "노 전 대통령의 영정사진에 하얀 나비가 있었다"며 선곡 이유를 설명했다.

조관우는 '하얀 나비' 외에도 '꽃밭에서'와 노 전 대통령의 애창곡이었던 '작은 연인들'을 불렀다.

조관우 외에 가수 신해철과, 이승환이 추모 공연을 했다.

이날 노란색 티셔츠를 입거나 노란색 손수건을 손목에 매고 추모제에 참석한 시민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후 9시께까지 이어진 행사의 자리를 지켰다. 이들은 노 전 대통령의 자료영상이 나오거나 그를 기리는 '작은 띠풀 한 잎' 시가 낭송 되는 도중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오후 6시30분께 시작한 본 행사에 앞서 오후 2시부터는 시민 1000여명이 검은색과 흰색 종이로 노 전 대통령의 얼굴을 만드는 '픽셀 아트 퍼포먼스'와 노 전 대통령의 사진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기일인 23일 오후2시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는 권양숙 여사와 주요 친노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4주기 추도식이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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