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안행부 장관 면담 요구하다 무더기 연행

해고자 복직·지위 인정 요구 청사 진입 시도

김중남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소속 조합원 40여명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면담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무더기로 연행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후 1시께 광화문광장에서 정부서울청사 정문 방향으로 진입을 시도하며 청사 앞 2개 도로를 점거하고 안전행정부 장관 면담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해고자 복직과 노조의 법적 지위 인정을 요구하며 신청한 유 장관과의 면담이 거부되자 청사 진입을 시도했다.

경찰은 김중남 위원장 등 조합원 48명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또 앞서 이날 오전 10시께 정부서울청사 담을 넘으려던 노조원 1명도 연행됐다.

전공노는 2009년 10월 해직자가 조합에서 계속 활동하고 있다는 이유로 합법 노조 지위가 박탈돼 불법 단체로 규정됐다.

전공노는 공무원 희생자 원직복직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농성을 정부서울청사 후문 앞에서 벌여오고 있다. 전공노는 22일 오전 11시께는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무더기 연행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hm334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