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 의혹' 윤중천씨 오늘 3차 소환조사
경찰 "여성 참고인과 본격 대질 심문"
사회지도층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 핵심인물인 윤중천 전 중천산업개발 회장(52)을 21일 3차 소환해 조사한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오전 10시 윤씨를 소환해 조사할 것"이라며 "지난 1·2차 조사에서 부인한 내용을 비롯해 사건 전반적인 부분을 두루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찰은 성접대 의혹 폭로를 주도한 여성사업가 권모씨(52)와 접대에 동원된 것으로 알려진 일부 여성참고인 등과 대질심문을 벌일 방침이다.
윤씨의 각종 공사수주 등 사업관련 불법혐의에 대해 경찰은 어느 정도 수사에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유력인사 성접대 의혹 수사에서는 일부 등장인물을 특정했지만 대가성 규명이 어려워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앞서 확보한 성관계 동영상 원본에서 등장인물을 특정하더라도 윤씨의 사업에 부적절한 도움을 주는 등 대가성을 입증하지 못하면 처벌할 수 없다.
경찰은 이번 3차 조사 이후 윤씨를 최종적으로 다시 한 번 불러 조사한 뒤 오는 6월 초까지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윤씨는 지난 2008년을 전후로 자신이 실질적으로 관리한 강원도 원주 별장에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비롯한 유력인사를 상대로 성접대를 한 뒤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해 협박하고 각종 사업과 고소·고발 사건에서 특혜를 받은 의혹을 사고 있다.
lenn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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