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서 봉축 점등…'부처님오신날'
석가탑등 설치, 다음달 10~12일 곳곳서 연등회 행사도
부처님오신날(5월17일)을 맞아 연등을 밝히는 연등회의 시작인 봉축 점등식이 23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된다.
연등회는 지난해 중요무형문화제 제122호로 지정됐다.
봉축 점등식에는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 위원장이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스님 등 각 종단 총무원장 스님, 불교계 인사 등 2000여명 불자들의 탑돌이와 함께 진행된다.
봉축 점등식은 여태까지 시청앞 광장에서 진행해왔지만 올해는 광화문 광장으로 옮기게 됐다.
광화문 광장에는 국보 제21호인 불국사삼층석탑을 전통등으로 만든 석가탑등이 설치된다.
광화문 광장의 이순신 장군, 세종대왕, 경복궁 등과 어울리도록 한국의 대표적 석탑등인 석가탑등을 세워 전통등의 아름다움을 살린다는 취지다.
통일신라시대인 742년 세워진 석가탑은 지난해 9월부터 전면수리를 위해 해체하고 있다.
이번 석가탑등 점등은 해체수리를 알리고 원만한 복원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겼다.
봉축 점등식과 더불어 종로, 청계천 등 서울시 전역에 약 5만여개 가로연등을 설치한다.
이날 봉축 점등식 이후 5월10~12일 조계사 우정국로와 종로 일대에서는 다양한 연등회 행사가 열린다.
부처님오신날 당일인 5월17일 오전 10시에는 조계사와 전국 사찰에서 법요식을 연다.
hm334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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