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마을정원사 189명 양성…일자리 연계 심화과정 개설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일상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총 189명의 마을정원사를 양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정원문화를 배우고 직접 정원을 조성하고 가꿀 수 있도록 '마을정원사 양성교육'을 진행해 왔다. 지난 1일 9기와 10기 수료생 36명을 마을정원사로 신규 위촉하면서 총 189명의 마을정원사를 양성하게 됐다.

위촉된 마을정원사들은 중랑천 웰컴정원, 마장동 자작나무숲 정원 등 성동구 지역 내 조성된 정원을 전담해 관리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보다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마을정원사 양성을 위해 이달부터 '마을정원사 양성교육 심화과정'도 개설했다.

기본과정은 정원의 개념, 식물의 이해, 정원 디자인 입문 등 마을정원사로서 기초 소양을 다지며 심화과정은 전문적인 이론 강의와 현장 실습을 제공한다.

심화과정 교육(1·2기)은 오는 11월 12일까지 성동 가드닝센터에서 진행하며 기본과정을 수료한 정원사 40명을 대상으로 총 10회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수료 후에는 관련 분야 자격증 취득이나 녹색 분야 일자리로도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