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도 안 쓰고 도로 질주 '자라니'…지그재그에 엉덩이까지 씰룩씰룩[영상]

(보배드림 인스타그램)
(보배드림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도로를 점령한 채 위험하게 자전거를 타는 '자라니(자전거와 고라니의 합성어)' 무리가 포착됐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그재그 주행을 이어가며 도로를 장악한 자전거 탄 일행의 모습이 올라왔다.

제보자가 공개한 영상에는 학생으로 추정되는 남성 5명이 도로에서 아찔한 주행을 이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헬멧 등 안전 장비를 갖추지 않은 상태로 1, 2차로를 점령했다.

비가 내려 바닥이 축축하게 젖어 있는 상황에서 지그재그 주행은 물론이고 한 손을 놓거나 뒤를 돌아보는 등 민폐 주행을 이어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부모들이 자전거 안 사주면 좋겠다", "저런 경우에는 사고가 나도 운전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면 안 된다. 아이들과 부모가 책임지게 해야 한다", "혼나야 하는데", "목숨 귀한 줄 모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자전거 운전자는 자전거도로로 통행해야 하나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는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에 붙어서 통행해야 한다.

r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