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미 명지대 경영대학장,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 선출
-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세계여성이사협회(WCD) 한국지부는 정다미 명지대학교 경영대학장이 제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5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2년이다.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는 지난 16일 정기총회를 열고 정 신임 회장을 포함한 5기 이사진을 구성했다. 5기 이사진으로 S&C (Strategy&Communication) 분과위원장인 채은미 SKC이사회 의장, 교육 분과위원장인 최정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회원 분과위원장인 최지원 와이씨엔티 대표, ESG연구회 분과위원장인 양재선 법무법인 율촌 외국변호사 등 14명의 이사 및 2명의 감사를 선임했다.
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성 비즈니스 리더들의 대표 커뮤니티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2026년 창립 10주년을 맞아 차세대 리더 육성과 회원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기업과 사회, 나아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정 회장은 경기여고와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수출입은행 비상임이사 및 리스크·ESG 위원회 위원장, 한세실업 사외이사·감사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명지대 경영대학장 겸 경영대학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와 함께 유니드와 고려아연의 사외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세계여성이사협회는 ‘기업 이사회 여성 이사 확대 및 육성’을 목표로 창립된 비영리 글로벌 회원 단체로, 한국지부는 지난 2016년 9월 전 세계 74번째 지부로 창립되었다. 현재 국내 주요 기업의 여성 등기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18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pjh25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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