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야구단 14년 만에 역사 속으로…최형우·양의지 배출

의무경찰 폐지에 따라 오늘 공식 해단

정운찬 KBO총재, 이용표 서울경찰청장, 유승안 경찰야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30일 오전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2019 경찰야구단 해단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7.3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류석우 기자 = 경찰야구단이 의무경찰 폐지에 따라 창단 14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 청사에서 경찰야구단 해단식을 열고 선수단에 감사장 및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경찰 이미지 제고와 엘리트 야구인 육성을 위해 2005년 창단된 경찰야구단은 퓨처스리그에서 2011년부터 8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경찰야구단의 한 기수는 20여명으로, 1~11기 230여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또 최형우와 양의지 등 우수선수를 배출하며 경찰 홍보대사와 같은 역할도 해왔다.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14년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경찰을 빛내준 경찰야구단이 해체하게 되어 아쉬움이 크다"며 "우리 서울경찰 가족 모두는 앞으로도 경찰야구단 출신 선수들을 팬으로서, 또 같은 가족으로서 응원하고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경찰야구단 구단주인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을 비롯해 정운찬 총재 등 KBO 관계자와 선수단이 참석했다.

sewry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