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 작사자는 안창호" 주장 책 출판
흥사단, 18일 출판기념회 열고 대정부 청원운동 개시
도산 안창호 선생(1878~1938)이 애국가 작사자라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는 흥사단은 이를 뒷받침하는 증언과 문헌자료를 모아 정리한 책 '애국가와 안창호'를 출간한다고 10일 밝혔다.
흥사단 애국가작사자규명위원회(규명위원회)는 책 '애국가와 안창호' 출판에 맞춰 출판기념회를 오는 18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흥사단 강당에서 열 예정이다.
책은 오동춘 규명위원장과 안용환 명지대 국제한국학연구소 연구교수가 지난해 8월 발표한 논문 2편과 독립지사 고(故) 윤형갑·구익균 선생의 증언을 정리했다.
규명위원회는 책 발간과 함께 안창호 선생을 애국가의 공식 작사자로 인정해 줄 것을 요구하는 대 정부 청원운동을 이달 말부터 벌인다.
국회와 총리실,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기관에 증명자료를 보내는 등 공식 청원절차에 대해 내부 논의 중이라고 흥사단은 밝혔다.
애국가 작사자에 대한 논란은 1955년부터 정부가 작자미상으로 결정한 뒤 지금까지 규명되지 않은 상태다.
애국가 가사가 기록된 가장 오래된 노래집 '찬미가'(1908)가 윤치호 역술(譯述)로 돼 있고 1910년 9월 신한민보에 게재된 '국민가'가 애국가 가사와 일치하는 점 등을 근거로 윤치호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돼 왔다.
hm334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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