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호 선수, 양천경찰서 청소년 선도 홍보대사
"청소년 일탈행위 모른 척하는 사회에 경종"
서울 양천경찰서는 10일 올바른 청소년 선도 문화를 위해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농구단 소속 이현호 선수(33)를 청소년 선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양천경찰서는 지난달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 단지에서 담배 피우는 청소년을 훈계하다 폭행한 혐의(폭행)로 이 선수를 불구속 입건한 바 있다.
경찰은 법원에 즉결심판을 청구했고 서울남부지법은 지난달 20일 이현호 선수에 대해 선고유예 2년에 벌금 10만원을 선고했다.
양천경찰서는 "최근 청소년의 일탈행위를 어른들이 모른척 외면하고 회피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이현호 선수가 경종을 울렸다는 점에서 이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이현호 선수는 "이번 사건을 통해 어떤 일이 있더라도 폭력은 안된다는 점을 알았다"며 "청소년 선도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됐으며 앞으로 청소년 선도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천경찰서는 이현호 선수와 함께 행복한 청소년문화를 위해 현재 경찰서에서 시행중인 청소년 선도 특수시책 '경찰관 선생님제' 등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이현호 농구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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