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회원들, 논란 속 국정원 안보특강 참석
"국정원 사항 인터넷 공개는 문제" 등 논란 이어져
최근 국정원이 극우 인터넷 사이트 '일간베스트'(일명 일베) 회원들을 안보 특강에 초청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국정원 버스에 탑승하는 일베 회원 등의 모습이 포착됐다.
국정원 안보 특강에 초정받은 사람들은 24일 오전 8시께 서울역광장 파출소 앞에 정차한 국정원 버스에 올랐고 호주 abc 등 언론이 이를 촬영하자 버스는 급히 문을 닫고 출발했다.
뉴스1에 사진을 제보한 독자에 따르면 탑승 전 일부 사람들은 자신이 일베 회원이라고 밝혔고 일베 회원 포함 청년 30여명이 신분증 확인을 받고 버스에 탑승했다.
국정원은 최근 인터넷 사이트 '우리민족끼리' 가입자 명단이 밝혀진 것과 관련해 일베 회원을 포함해 간첩신고를 한 보수성향 네티즌을 뽑아 24일 국정원 안보 특강에 초청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이 안보 특강은 국정원으로부터 초청을 받은 일부 일베 회원들이 자랑삼아 국정원이 보낸 이메일을 인터넷에 공개함으로써 알려졌다.
24일 국정원 안보 특강에 다녀온 한 일베 회원은 "뮤지컬도 보고 탈북자 영화감독님 강연도 들었다"는 글과 함께 행사 참가 선물로 받은 손목시계, 컴퓨터 마우스 등의 사진을 찍어 올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국정원의 안보사항까지 인터넷에 공개되는 것은 큰 문제"라고 밝히는 등 일베 회원 국정원 안보 특강 초청은 계속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국정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간첩신고 등 국가안보에 기여한 사람들을 격려하는 취지로 진행하는 것”이라며 "꼭 일베 회원이 아니라 누구든 기여했다면 초청대상"이라고 설명했다.
ksk3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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