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혁필, 청주대 회화학과 폐과 결정 비판
"순수예술을 취업으로 따지는 게 어디있나"
개그맨 임혁필이 22일 모교인 청주대학교가 회화학과를 폐과하기로 한 결정을 비판했다.
청주대는 지난 21일 교무위원회를 열고 2014학년도부터 회화학과 신입생 30명을 뽑지 않기로 했다.
이에 대해 청주대 회화학과 측은 "학교측이 요구한 입시율과 취업률을 달성하지 못하면 경고를 받게 되고 경고가 3번 누적 되면 폐과가 결정된다"며 "회화학과는 2번 경고를 받아 학교가 요구하는 입시율과 취업율 30%를 달성했으나 학교가 기준을 취업율 50%로 올려 기준에 못 미치게 됐다"고 밝혔다.
임혁필은 페이스북에 "저의 모교이고 재학시절의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 청주대학교"라며 "지방대학이지만 청주대학을 사랑한다. 하지만 이제 사랑하기 싫어진다"고 남겼다.
이어 "순수미술을 공부하는 회화과인데 취업을 따지다니 세상에 이런 말도 안되는 이유가 어딨냐"고 반문하며 "예술은 예술로서 가치가 있는 것이지 말도 안되는 취업을 운운하며 학생과 동문을 우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혁필은 "피카소도 고흐도 취업을 하지는 않았다"며 "우리나라가 선진국이어도 문화적으로는 후진국"이라고 분개했다.
현재 임혁필의 페이스북 글에는 누리꾼 3만4340명이 '좋아요'로 공감을 표시했고 765건의 댓글이 달려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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