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서울 사찰 곳곳서 행사

봉축법요식, 음악회, 제등행렬 등 열려

석가탄신일을 일주일여 앞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아기 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관불의식 봉행 행사에 참석한 외국인 관광객과 동자승들이 대화 나누고 있다. /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17일 부처님오신날(불기 2557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서울 시내 사찰 곳곳에서 열린다.

서울 강남구 봉은사는 이날 오전 10시 대웅전 특설무대에서 봉축법요식을 열고 오후 6시에는 봉축 점등식을 갖는다. 이날 봉은사 주차장 일대와 종루 앞 텐트에서는 봉축자비나눔장터와 계층포교활동이 이뤄진다. 봉은사는 이날 행사에 불자 20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내다봤다.

종로구 조계사는 이날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불자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하며 오후 6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회향식이 열린다. 앞서 조계사는 지난 11~12일 연등 만들기, 사찰음식·국제불교 체험, 민속놀이 등 문화 행사를 열었다.

또 이날 오후 7시부터는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비움으로 행복찾기 캠페인'을 벌이고 나눔실천과 기부문화 확산 등 공익활동을 한다.

강북구 도선사도 이날 대웅전 앞 특설법단에서 봉축법요식을 봉행한다. 도선사는 육바라밀 및 십선업상 시상식도 봉행하며 저녁에는 봉축공연과 점등식도 봉행한다.

송파구 불광사는 오전 10시30분부터 불광법당 보광당에서 봉축법요식을 봉행하며 이후 점심공양도 함께한다.

또 오후 5~7시에는 석촌호수 서울놀이마당에서 관객 2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파구민과 함께하는 봉축문화마당'을 진행하며 오후 7시부터는 석촌호수 서울놀이마당에서부터 불광사까지 이어지는 석촌호수 제등행렬이 이어진다.

서초구 관내 사찰들이 모인 서초구 사암연합회는 이날 오후 5시40분 서초구청 광장에서 수도방위사령부의 군악대, 관문사 고전무용단, 관문사 연희단, 사물놀이단 등 문화공연으로 시작해 오후 6시부터는 봉축법요식을 진행한다.

이후 제등행렬은 서초구청을 시작으로 양재역사거리와 교보문고 사거리를 잇는 강남대로를 돌아 약 4km구간을 행진한다.

이 외에도 은평구 수국사는 오후 7시부터 봉축 제등행렬을 하며, 강북구 수유동 화계사도 이날 불자 1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행사를 봉행한다.

hm334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