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오염하천 11곳 4600억 투자해 '좋은물'로 개선

환경부는 악취가 심한 오염하천 11곳에 사업비 4600억원을 집중 투자해 수질 2등급 이하인 '좋은 물'로 개선하겠다고 24일 밝혔다. <br>이번 사업은 전국에 오염된 200개 하천 가운데 오염도가 심한 11곳을 선정했으며 내년부터 집중 투자해 늦어도 2017년까지 수질개선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매년 10곳을 추가선정해 3~5년간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br>이번 오염하천 개선지원 시스템은 그동안 여러 수질개선사업들이 분산 추진됨에 따라 개선효과를 얻는데 장기간이 소요됐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br>올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오염하천은 안성시 죽산천, 남양주시 홍릉천, 함안군 호곡·야촌천, 부산광역시 북구 대리천, 성주군 백천, 연기군 조천, 아산시 매곡천, 김제시 신평천, 익산시 익산천, 장성군 개천, 나주시 장성천 등 11곳이다. <br>오염하천에는 하수도, 생태하천복원, 비점오염저감 등 수질 및 수생태계 복원에 필요한 모든 수단을 단기간에 집중하는 ‘패키지형’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br>홍릉천, 대리천 등 도시지역은 하수관거 정비, 초기 오염빗물 처리, 생태하천복원을 중심으로 개선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br>죽산천, 백천, 개천 등 농촌지역은 가축분뇨처리시설, 축산지역 생태습지, 마을하수도룰 설치한다.<br>수질개선사업 외에 공장, 축산농가 등 오염원에 대한 지도․점검 강화,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하천 감시·정화 활동 등도 병행된다.<br>개선사업이 완료되면 대부분의 오염하천이 수질 2등급 이하인 '좋은 물(BOD 3㎎/L이하)' 수준으로 개선되고 생태계적으로도 건강해질 전망이다.<br>환경부 관계자는 "국가의 지원체계가 마련됨으로써 지자체에서 의욕적으로 계획했던 오염하천 개선사업이 흐지부지되는 사례는 더 이상 없을 것"이라며 "향후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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