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가을 강추위 잠시 주춤…중부·경북 서리·얼음 확대 전망

[내일날씨]아침최저 3~11도·낮최고 17~21도…일교차 15도 '건강 유의'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두터운 외투를 입은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10.2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목요일인 30일, 기온이 평년과 비슷해 계속 쌀쌀하겠다.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다. 중부·경북 내륙에는 서리·얼음 어는 지역이 확대될 전망이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한반도는 동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찬 대륙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며,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낮 최고기온은 17~21도가 예보됐다. 기온은 평년(최저 2~12도, 최고 16~20도)보다 1~2도 높겠으나 여전히 쌀쌀할 전망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8도 △인천 9도 △춘천 5도 △강릉 9도 △대전 5도 △대구 6도 △전주 6도 △광주 8도 △부산 11도 △제주 15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춘천 17도 △강릉 20도 △대전 19도 △대구 19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부산 21도 △제주 22도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다. 기온 변화에 따른 개인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다만 서울과 경기 남부에서는 밤에 '나쁨' 수준으로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부 관계자는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존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으로 전망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