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지속가능기업혁신 토론회 개최…녹색산업·AI 해법 논의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5일 부산 기장군 소재 고리 원전 현장을 점검하고 원전 안전 운영을 위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15/뉴스1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5일 부산 기장군 소재 고리 원전 현장을 점검하고 원전 안전 운영을 위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15/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가 1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제7회 지속가능기업혁신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새로운 국제 통상질서 시대의 녹색산업 전환과 인공지능(AI) 해법'을 주제로,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기후·환경 통상규범이 국가 안보와 경제주권에 큰 영향을 준다는 점을 집중해 논의했다.

2019년 시작된 이 포럼은 매년 정부와 민간이 지속 가능한 발전 과제를 두고 해법을 모색해 왔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기업 대표, 국제기구 관계자, 주한 외국공관 대사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한다. 주요 인사로는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차관, 이경호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회장, 허동수 명예회장, 우고 아스투토 주한 유럽연합 대사,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포함됐다.

허명수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명예회장과 피터 바커 세계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최고경영자는 민관협력을 통한 인공지능 기반 녹색산업 초격차 전략과 지속가능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서영태 기후에너지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명노현 엘에스 부회장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력·에너지 효율화 방안을,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가 배터리 소재·수소 에너지 중심의 산업 전환 전략을 제시한다.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차관은 "산업과 에너지 분야의 녹색 대전환과 인공지능 역량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탈탄소 전환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탄소중립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재정·기술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