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 사라진 상제나비 몽골 서식

중국서 독미나리 발견...국립생물자원관

몽골에 서식 중인 멸종위기Ⅰ급 '상제나비' © News1

멸종위기종 I급인 상제나비와 II급인 독미나리 등 국내 희귀종이 몽골과 중국에 다수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2012년 동북아시아 생물다양성 조사·연구' 사업으로 몽골, 중국 등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생물자원관은 몽골국립대학과 울란바토르 지역, 중국 곤명식물원과 연길·곤명·상해 지역의 공동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나라 생물종과 근연관계에 있는 500여종의 생물종 서식을 확인했다.

특히 몽골에서는 멸종위기종Ⅰ급인 상제나비가 다수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고 중국에서는 멸종위기종 II급인 독미나리가 발견됐다.

북방계 생물종인 상제나비와 독미나리는 기후변화 등 영향으로 국내에서 개체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어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중국 등에 서식 중인 멸종위기 II급 '독미나리' © News1

독미나리는 우리나라 내륙습지에 서식하는 종으로 대관령 일대와 군산 등지에 분포하며 기후변화와 내륙습지 육화로 인한 서식지 감소로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다.

생물자원관은 한반도 생물다양성의 기원 규명과 주요종의 보전을 위해 동북아에 서식하는 동일종 또는 근연종과의 연관관계를 밝히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동북아시아 생물다양성 조사·연구' 사업을 추진했다.

이러한 주요 종의 국외 서식연구는 향후 멸종위기종 복원을 위한 원종 확보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국내 종의 멸종위기 원인분석과 대응방안을 마련하는데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몽골국립대학 및 몽골국립과학아카데미와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현재 공동조사연구 지원을 위해 몽골국립대학 내에 한-몽골 생물다양성 연구협력센터를 구축 중이다.

올해는 중국과학원과 백두산 중국지역, 북해도대학과 북해도지역의 곤충·식물상에 대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향후 러시아 연해주 지역으로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l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