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제16회 K-로봇대회 with 로빛' 개최…청소년 2000명 참여

광운대가 개최한 제16회 K-로봇대회 with 로빛.(광운대 제공)
광운대가 개최한 제16회 K-로봇대회 with 로빛.(광운대 제공)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광운대학교는 지난 16일 전국의 청소년 2000여 명이 참가한 '제16회 K-로봇대회 with 로빛'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와 광운대가 주최하는 K-로봇대회 with 로빛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로봇을 통한 창의·융합역량 강화와 공정한 경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대회다. 광운대가 위탁·운영하는 시립창동청소년센터에서 개최됐다.

광운대 로봇게임단 '로빛(RO:BIT)'이 1년간 대회의 기획, 종목 설계, 경기규정 개정, 심판 매뉴얼 개발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으며, 대회 당일에는 주심단으로 현장을 총괄 운영했다.

대회는 △휴머노이드 격투 △휴머노이드 장애물 △로봇슈팅 △배틀로봇 △미션형창작(초급·고급) △블록코딩(초급·고급) 등 총 8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소년 250여 명이 본선 무대에서 실력을 겨뤘다.

경기 결과에 따라 총 32명의 청소년에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성평등가족부 장관상, 서울특별시장상, 광운대학교 총장상, 시립창동청소년센터 관장상이 수여됐다.

한편, 창동청소년센터는 청소년의 창의·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메이커스 허브를 기반으로 연중 로봇·코딩·AI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도 전국 단위 로봇대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ch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