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국립대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할 총장 출신 장관 돼야"

세종시 교육부 정부세종청사. /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시 교육부 정부세종청사. /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국가거점국립대 총장들이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이 낙마한 교육부 장관에 '서울대10개만들기'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대학 총장 출신 인물이 등용돼야 한다고 23일 밝혔다.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국총협)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새 정부의 첫 교육부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공약인 '서울대10개만들기' 정책을 지혜롭게 추진해 지역균형발전에 큰 전기를 만들어낼 인물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총협은 "최근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장관 적임자는 유·초중등교육의 전문성, 대학교육을 혁신할 역량과 비전, 교육자의 도덕성과 책무성을 갖춘 인물이라고 입장표명을 했다"며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했다.

이어 "대학 총장은 고등교육은 물론 중등·특수·유아교육 교사를 양성하고, 평생·직업교육 등 교육 전반에 대한 상당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며 "대학은 연구개발과 인재양성으로 국정 전 분야를 뒷받침하므로 총장 경험은 장관 업무 수행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grow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