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모의평가 성적 안 오를 때 대안은...

“입학사정관제, 외국어 특기자 전형 노려 볼 만”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6월 모의평가.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수시모집이 3개월 앞으로 다가와 수험생들은 6월 모의평가 성적을 토대로 지원할 대학을 정하고 전형방법을 확인해야 한다.

수시모집에서는 많은 대학들이 최저학력기준으로 수능 성적을 활용하고 있어 이를 만족하지 못할 경우 불합격하는 사례도 있다. 반대로 서울 소재 대학 중에서도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이 있어 모의고사 성적이 생각만큼 잘 나오지 않는 수험생이라면 이들 대학을 공략해볼 필요가 있다. 수능 부담 없이 지원할 수 있는 서울 소재 중위권 대학과 전형들에 대해 살펴보자.

입학사정관제 전형은 대부분의 대학에서 수능 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있지만 무턱대고 지원했다가는 지원 기회만 잃어버리게 된다. 입사제는 지원 전 자신이 가진 활동 실적이 지원할 모집단위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자신의 활동실적이나 재능이 대학에서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상과 일치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수능 최저기준이 없는 입학사정관제로는 가천대 가천프런티어(264명), 가톨릭대 잠재능력우수자(294명), 단국대 DKU인재사정관(294명), 서울과학기술대 전공우수자(186명), 세종대 창의인재(290명) 및 학교생활우수자(100명), 성신여대 성신체인지(220명), 숙명여대 숙명리더십인재(230명), 숭실대 SSU미래인재(374명), 아주대 아주ACE(237명) 등이 있다.

외국어 우수자라면 특기자 전형을 노려볼 만 하다. 특히 중위권 대학의 특기자 전형은 대부분 외국어 우수자 비중이 높은 편이다. 수능 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공인어학성적과 면접을 통해 학생들을 선발한다.

외국어 특기자 전형으로는 가톨릭대 외국어우수자, 단국대 영어·중국어 특기자, 서울과기대 영어특기자, 성신여대 어학우수자, 숙명여대 숙명글로벌인재, 숭실대 국제화, 아주대 외국어특기자 등이 있다.

숭실대를 제외한 대학들은 1단계에서 공인어학성적으로만 일정 배수를 선발하기 때문에 공인어학성적이 매우 중요하다. 공인어학성적은 지원자격 기준이 있지만, 합격자의 성적은 매년 기준보다 높게 나타나므로 사전에 전년도 입시결과를 확인하고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적성검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지난해 보다 늘었고 그중에는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도 많다. 평소 모의평가 성적이 낮더라도 학생부 성적이 좋고 수학 과목에 자신이 있는 학생이라면 적성검사 전형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가천대(1, 2차), 강남대(1, 2차), 경기대(2차), 명지대(1차), 서경대(1차), 성결대(1차), 수원대(1, 2차), 을지대 성남(1, 2차), 한양대 ERICA(1차) 등은 적성검사 결과 또는 적성검사결과와 학생부를 반영해 선발한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시 지원 횟수가 6회로 제한되기 때문에 6월, 9월 모의평가 성적을 토대로 수능 충족 여부를 판단한 후 지원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모의평가 성적이 좋지 않다면 수능 최저기준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의 전형 특성을 파악해 대비하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k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