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강의평가 학생들에게 전면 공개

강의평가 항목수 18개에서 3개로 축소
"공개로 강의평가 신뢰도 높이고자"

서울대학교는 2013년도 1학기부터 강의평가 결과를 학생에게 전면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 News1 박지혜 인턴기자

서울대학교가 강의평가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자 평가 결과를 학생들에게 전면 공개한다.

서울대는 강의평가 항목을 대폭 축소하고 평가 결과를 학생에게 공개하는 내용을 담은 '학사과정 강의평가 개선안'을 최근 학사위원회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개선된 강의평가는 이번 학기 부터 시범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강의평가 공통문항수는 18개에서 3개로 대폭 축소된다. 공통 문항은 '강의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강의 준비와 강의 내용이 충실했다', '교육 방법은 효과적이었다'로 구성된다.

단과대별 최대 10개에 달하던 선택문항 역시 '강의의 좋은 점'과 '강의의 나쁜 점' 등 2개 문항으로 제한된다.

서울대의 이같은 조치는 그간 강의평가 항목수가 지나치게 많아 학생들이 이른바 '줄세우기' 식으로 강의 평가를 한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 교수와 학과장 등에게만 강의평가 결과가 공개돼 강의평가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서울대 관계자는 "그동안 담당교수와 학과장 등에게만 제한적으로 공개되던 강의평가를 학들에게 전면 공개한다"며 "강의평가 전면 공개로 평과 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