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6월 생물 과목도 취소…문제유출 때문

응시생들 혼선 예상, 10월까지 기다려야

이달 초 전과목 시험을 전격 취소한 데 이어 두번째다.

칼리지보드는 "많은 응시생이 이미 시험문제를 접했기 때문에 다른 응시자들을 보호하고 점수의 유효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한국 시험을 취소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TOEIC, TOEFL 등 자격시험을 주관하는 단체 ETS는 6월 시험의 생물과목에 출제될 문제 일부가 사전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한국 SAT 생물시험 응시생들은 다음 시험이 치러지는 10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SAT는 논리력 시험과 선택과목 시험으로 나뉜다.

국내 응시생들은 대체로 상반기에는 선택과목 시험, 방학 이후인 하반기에는 논리력 시험 등을 준비하기 때문에 응시생들의 시험준비에 혼선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칼리지보드는 한국 학원에서 빈발하는 SAT 시험문제 유출 사고를 이유로 한국 시험을 위한 새 시험지를 준비한다며 지난 5일로 예정됐던 5월 SAT 시험을 돌연 취소한 바 있다.

이에 앞서 SAT 문제 유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지난 3월 칼리지보드에 문제 유출 정황이 담긴 증거자료를 통보했다.

m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