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사건검색' 등 법원 서비스 중단…31일 차세대시스템 개통

25일 0시~30일 24시 중단…판결문 열람 31일 오전 8시까지

대법원 전경 ⓒ 뉴스1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오는 31일로 예정된 법원 '차세대 전자소송 시스템' 개통을 앞두고 사건검색 등 사법 업무 시스템이 설 연휴 기간 중단된다.

대법원은 24일 "차세대 전자소송 시스템 개통을 위해 25일 0시부터 30일 24시까지 사법부 내·외부 시스템이 중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사건번호 등을 입력하면 사건 진행 내용을 알 수 있는 법원 '나의 사건검색'과 정보공개 청구 등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단 판결문 인터넷 열람 서비스는 31일 오전 8시까지 중단된 이후 재개된다.

차세대 전자소송 시스템은 설 연휴가 끝난 오는 31일 0시 개통할 예정이다.

개편 후 사건검색 서비스는 당사의 이름 등도 성을 제외한 나머지 글자를 비식별 처리해 제공한다.

대법원은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를 위한 조치로 양해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차세대 전자소송 시스템은 법원 내 90여 개로 흩어진 각종 시스템과 노후화한 재판 업무 체계를 한데 모아 개편하는 사업이다.

ausu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