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훈국제중 이사장 피의자 신분 내주 소환

성적조작 관여 여부·시교육청 고발 혐의 조사

서울 강북구 영훈국제중학교.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영훈국제중학교 입시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다음주 학교법인 영훈 김하주 이사장(80)을 불러 조사한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신성식)는 김 이사장을 다음주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주는 수사 진행 상황상 (소환 조사가) 어렵다"고 다음주 소환 방침을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입학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학부모들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배임수재)로 구속기소된 영훈국제중 행정실장 임모씨(54)가 검찰 조사에서 이사장의 지시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김 이사장이 편·입학 대가로 학부모들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와 성적조작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교육청이 감사 결과 고발한 김 이사장 개인 차량 유류비·영훈국제중 증축 경비 등 12억7000여만원 유용과 명예퇴직 수당 1억여만원 부당 수령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시교육청이 고발한 11명 가운데 김 이사장을 제외한 10명 모두 한차례 이상씩 조사를 마친 상태"라며 "김 이사장 소환조사 이후 신병처리 여부 문제 등으로 수사 결과 발표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hm334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