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황교안 법무장관, 21억5600만원
2월보다 4억 감소…장남 재산 고지거부 때문
부동산 가격 하락했지만 예금은 더 늘어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재산이 2월 신고재산보다 4억여원이 줄어든 21억여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관보에 공개된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공개 내역에 따르면 황 장관이 신고한 재산은 12억원대 부동산과 10억원대 예금 등 배우자 재산까지 합해 모두 21억5688만3000원이다.
지난 2월 15일 장관 후보자 당시 인사청문 요청안에서 밝혔던 재산(25억8925만2000원)에 비해 4억3236만9000원이 줄어들었다. 2월에 3억원대 전세 아파트를 갖고 있는 것으로 신고했던 장남의 재산을 이번에는 고지거부한 때문으로 보인다.
부동산은 본인 명의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141.53㎡) 8억6400만원, 배우자 명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아파트(164.24㎡) 3억3600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로 충남 아산시 배방읍 세교리 건물의 전세권(49.68㎡)도 5300만원으로 등록했다.
배우자 명의 용인 아파트는 2억4000만원에 전세를 줬다.
부동산 총액은 12억5300만원이었으며, 황 장관 명의 잠원동 아파트가 지난 2월에 비해 5600만원 가격이 낮아지는 등 전체적으로 재산액이 줄었다.
예금은 각 은행과 보험사, 증권사 등에 본인 명의 7억1992만원과 배우자 명의 2억7663만4000원, 장녀 명의 7231만3000원 등 10억6786만7000원을 신고했다.
지난 2월 신고액에 비해 본인 명의 예금액은 4300여만원, 배우자 명의 예금액은 1600여만원 늘었다.
증권은 배우자 명의로만 KT&G 주식과 STX조선해양 회사채 등을 합쳐 5358만6000원을 갖고 있다.
차는 2000년식 EF소나타(279만원)와 2009년식 체어맨(1964만원) 등 두 대를 황 장관 소유로 신고했다.
황 장관이 검사 퇴임 전 마지막으로 공개했던 2011년 3월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자료에서는 황 장관과 부인 최지영씨, 자녀의 재산을 합한 총액이 13억9124만8000원이었다.
한편 퇴임한 노환균 전 법무연수원장은 본인 명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 6억2100만원과 예금 1억3900만2000원 등 5억201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금융기관에 진 채무가 3억6855만1000원 있다.
김진태 전 대검 차장은 16억800만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등 24억4076만8000원을, 한명관 전 서울동부지검장은 11억178만1000원 상당의 세종시 주상복합건물 등 17억6258만8000원을 각각 신고했다.
김홍일 전 부산고검장은 본인 소유 서울 서초구 아파트 두 채 등 12억2166만9000원을 등록했다.
노환균 전 원장과 김홍일 전 고검장은 검찰 퇴직 후 각각 법무법인 태평양, 세종에서 변호사 업무를 시작했다.
김진태 전 차장은 아직 변호사 개업을 하지 않은 상태고, 한명관 전 지검장은 변호사 등록을 하지 않고 프랑스 유학을 준비하고 있다.
chind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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