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회초년생 '맞춤형 전세사기 예방' 전자책 발간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서울시는 사회초년생과 청년층을 위한 맞춤형 전세사기 예방 안내서 '전세 계약, 두렵지 않아요–전세사기 예방 AtoZ'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자책인 가이드북은 계약 전 확인해야 할 주택 시세와 실제 계약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 정보를 제공한다. 딱딱한 설명서가 아닌 해치 캐릭터-전세피해지원팀장 간 대화 형식으로 임대차 전 과정을 풀어낸 것도 특징이다.

서울시는 청년층이 주로 거주하는 원룸·투룸·오피스텔 등 소형 주택 중심으로 실제 계약 사례를 소개했다. 청년층을 노린 전세사기 수법이 교묘해지는 만큼 잦은 피해 유형도 쉽게 풀어냈다.

가이드북은 서울주거포털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청년들이 주거 문제로 좌절하지 않도록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첫 계약부터 안전하게 체결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정책 콘텐츠와 행정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