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쌍용1차, 999가구 재건축 추진…수변친화형 주거단지 조성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심의 수정 의결

대치쌍용1차 투시도(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서울시는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대치쌍용1차 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변경) 심의(안)를 수정 의결·조건부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강남구 대치쌍용1차 아파트는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인근에 있다. 현재 630가구가 최고 49층·999가구(공공임대 132가구)로 재건축된다.

특히 양재천을 연결하는 녹지네트워크가 조성된다. 단지 내 소규모 공원을 조성해 지역 주민이 양재천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한다.

또한 지역 주민을 위한 개방형 시설인 서울형 키즈카페 등 영동대로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도입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대치쌍용1차 아파트가 양재천변 수변 친화형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며 "노후 단지의 신속한 재건축사업 추진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