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남 광양 새 아파트 공급 활발…한라·중흥·포스코건설 등 분양
- 이동희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전남 광양에 새 아파트 공급이 활발하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자리가 늘면서 신규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광양 황금택지지구 지역주택조합은 전남 광양 광영동 황금택지지구26-1블럭 일원에서 '광양 한라비발디 센트럴마크'를 분양한다.
광양 한라비발디 센트럴마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74~84㎡ 아파트 총 772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238가구다.
단지는 황금택지지구에 처음 선보이는 지역조합아파트다. 시공은 한라가 맡았다.
광양 한라비발디 센트럴마크는 전 가구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74~84㎡ 크기의 중형이며, 남향 위주의 4베이 맞통풍 구조로 설계했다. 알파룸, 팬트리,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도 넉넉하다.
황금지구지역주택조합 관계자는 "광양 한라비발디 센트럴마크는 황금택지지구 단지에서도 중심 상업지역에 가까워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고, 학교가 가까워 등하교에도 편리하다"며 "광양제철소 및 각종 산업단지가 가까워 배후 주거지로서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중흥건설은 광양시 마동 1360번지에서 '광양 와우지구 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광양 와우지구 중흥S-클래스는 와우지구 도시개발사업 A-3블록에 위치하는데,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 전용 84㎡ 902가구 규모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일부터 황금지구 1-1블럭에서 '더샵 광양베이센트'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5개동 총 727가구 규모다.
부동산업계는 광양 일대 새 아파트 공급이 활발한 것은 내 집 마련 수요와 교체 수요가 풍부해서라고 설명했다.
광양은 여수, 순천과 함께 전남을 대표하는 도시 중 하나다. 전체 아파트의 80%가 입주 10년 이상으로 교체 수요가 많다. 또 최근 10년간 분양 물량이 1만4000가구에 불과하다. 전남 시 단위 지역 중에서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에 지난해 6월 분양한 광양센트럴자이 1순위 청약에 1만9741명이 몰리며 청약 열기를 확인했다.
업계 관계자는 "광양은 지난해 12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며 "청약 규제로 투자 심리는 다소 위축했으나, 내 집 마련을 기대하거나 새 집으로 갈아타려는 실수요자는 당첨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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