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사표 제출(상보)

서종욱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대우건설과 업계에 따르면 서 사장은 23일 1대주주인 산업은행에 사표를 제출했다. 서 사장은 이로써 2007년 말 취임 후 5년 5개월 만에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대우건설 고위관계자는 이날 "서 사장이 정식으로 사표를 제출했는 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사의를 표명한 것은 맞다"고 전했다.
서사장이 사표를 제출한 것은 4대강 사업 관련 담합 의혹에 따른 검찰 수사와 건설업자 윤중천(52)씨의 로비 사건 등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해 책임지기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윤중천씨의 '별장 성접대' 등 사회 유력인사에 대한 불법 로비 의혹과 관련 서울 종로구 신문로 대우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윤씨가 지난 2010년 강원도 홍천 골프장의 공사하청을 받으면서 브로커를 통해 시공사인 대우건설에 금품 로비를 한 정황을 포착, 입찰 관련 서류 등 증거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검찰이 대우건설을 포함, 대기업 건설사 16곳과 설계회사 9곳 등을 압수수색했다. 대형 건설사들은 4대강 사업 입찰 과정에서 입찰 가격을 담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고려대 경제학과 출신인 서 사장은 1977년 대우건설에 입사해 주택사업담당 임원, 국내영업본부장 및 부사장을 역임했다.
andrew@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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