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거래건수 7개월 연속 증가

강남3구 전세값 상승세 지속

지난 4월 전·월세의 거래건수는 7개월 연속 지난해 같은 달보다 증가했다. 또 강남 3구의 전세값은 비수기인데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전·월세 거래량 및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4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2만970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8만8000건, 4만200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4.4%, 7.7%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보다 다세대·다가구 등 일반주택 증가폭이 컸다. 아파트 거래량은 5만7922건으로, 전년동월대비 2.1% 증가에 그친 반면 그외 주택은 7만1780건으로 8.3% 늘었다.

전셋값은 서울 강남권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그 외 지역은 등락이 엇갈렸다. 서울 서초구 반포자이 84.94㎡의 경우 4월 평균 전셋값이 8억3000만원으로 전달보다 2333만원 올랐다. 송파구 잠실 리센츠 84.99㎡도 지난 3월에 비해 692만원 오른 5억4308만원이었고 강남구 은마아파트 76.79㎡ 역시 3억792만원으로 296만원 올랐다.

하지만 서울 강북과 경기 남부권 전셋값은 보합세내지 약보합세를 보였다. 서울 성북구 대우 그랜드월드1 84.97㎡의 경우 지난 3월 평균 전셋값 2억3667만원보다 667만원이 내린 2억3000만원, 경기 분당 이지더원 84.28㎡는 전달보다 295만원 내린 3억2111만원에 그쳤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전·월세 거래 증가는 여전히 매수보다 전·월세 선호현상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다만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고 4·1대책 효과로 매수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만큼 전·월세값의 변동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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