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만도, 전기화재 예방 '해치' 사업화…현대차 HMGMA 첫 공급

HL만도 화재 방지 센서 '해치(e-HAECHIE)'
HL만도 화재 방지 센서 '해치(e-HAECHIE)'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HL만도(204320)가 인공지능(AI) 기반 전기화재 예방 설루션 '해치(e-HAECHIE)'의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선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 혁신상 수상 이후 1년여 만의 쾌거다.

HL만도는 해치를 오는 6월부터 양산해 현대차그룹 무인 자동화 공장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해치는 지난 CES 2025 혁신상을 받았다. 이후 국내 17개 공장 검증(PoC)을 통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해치 초기 모델은 단순 아크(Arc) 발생 감지 시스템이었지만 양산형 모델은 AI 기술을 도입해 아크 특성과 패턴을 분석해 위험도를 판단하는 '스마트 방제 컨설턴트'로 진화했다.

아크는 일종의 방전 현상으로 강한 빛과 열을 내며 서로 다른 전극 통로에서 기체에 의해 발생한다.

양산형은 위험 수위에 따라 점검, 장비 교체, 운전 조건 변경 등 필수 조치를 사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적외선 센서와 열화상 카메라를 추가, 미세한 열 변화까지 추적 감지한다.

이를 통해 화재 위험 가능성을 완벽에 가깝게 차단하겠다는 목표다.

HL만도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2026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에서 양산품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한편, HL만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 3117억 원, 영업이익 93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18.2% 각각 증가했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