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캄보디아 호송 60명, 전세기 탑승 때부터 체포영장 적용"
"한국 도착하는대로 법적 절차 따라 호송"
추가 범죄혐의자 수사 두고 "검거해서 이격시켜야"
- 김지현 기자, 심언기 기자,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심언기 이기림 기자 =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7일 캄보디아 한인 구금 사태 관련 60여 명이 국내로 호송되는 것과 관련 "우리 비행기를 탑승할 때부터 우리의 체포영장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캄보디아 관련 기자 간담회에서 "거의 다가 체포영장을 발부받았거나 다른 형태의 체포 방식으로 체포된 사람들"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위 실장은 "(캄보디아 송환 대상 60명이) 큰 전세기 하나로 이동할 것"이라며 "거의 모든 인원은 기본적으로 범죄혐의가 있는 피의자 신분인 만큼 그에 맞는 법적 절차를 한국에 도착하는 대로 호송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서울에서 상당한 경찰 인력, 호송 인력이 더 많이 가서 (범죄 혐의자들을) 호송해 착오 없이 데리고 올 것"이라고 했다.
또 국내로 호송되는 인원 외 우리 국민들에게 피해를 끼친 추가 인원에 대한 수사에 대해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이라며 "(그들도) 검거해서 현지에서 더 이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짐작건대 산업 자체가 불법, 비리 온상인 점 있기 때문에 한국 사람이 거기 가서 일한다는 건 기본적으로 한국인 대상 보이스피싱을 했다고 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mine12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